2020년 서울 노을캠핑장 예약 방법 및 이용방법 



여름 아이들 방학과 휴가가 다가옵니다.

휴가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저도 아이들 방학과 맞혀 휴가를 냈지만 아이들과 같이 무얼할까 고민중입니다.

캠핑, 리조트, 호텔 등등을 생각해보지만 비용문제도 생각해야 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야 되고 등 많은 이유들 때문에 휴가계획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우연찮게 이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노을캠핑장입니다.

노을캠핑장은 마포구 하늘공원 월드컵공원에 위치한 캠핑장입니다.

과거 쓰레기를 매립하던 난지도에서 이제는 경관좋은 관광지로 탈바꿈 했습니다.

이런 캠핑장이 오는 2020년 7월 29일 14:00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 노을캠핑장 예약 및 사용 안내 ♣

■ 예약시작 일자 : 7월 29일 14:00 예약 시작

■ 이용기간 : 7.31. ~ 8.31.

■ 입장시간 : 14:00 ~ 22:00(입장시간외 출입불가)

■ 퇴장시간 : 익일 12시 이전

■ 예약사이트 :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20003580)

■ 입장인원 : 각 면당 최대 5인(유아포함시 최대 6명)

■ 이용료 : 구역별 10,000 ~ 13,000원


■ 노을캠핑장 코로나19 방역대책

1. 입장 시 전원 발열체크

2. 문진표 작성

3. 인원 초과시 입장불가

4. 고위험군(65세이상, 임신, 만성질환) 이용자제

5. 샤워실 등 공용시설 이용자제




■ 노을캠핑장 예약방법

노을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먼저 노을캠핑장을 검색하면 서울시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와 연결됩니다.

      


이 홈페이지를 밑으로 내리면 노을캠핑장 예약 티켓팅을 할수 있는 인터파크 홈페이지 안내 메뉴가 나옵니다.

이곳을 눌러 들어가시면 인터파크 티켓팅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서 원하는 날짜와 함께 예약하기를 누르고 결재하시면 됩니다.

7월 29일 14:00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그 시간에 들어와 예약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 노을캠핑장 이용안내

노을캠핑장은 A, B, C, D 4구역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구역별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음수대나 화장실이 가깝고 멀리 떨어졌느냐에 따라 편의성이 좋고 나쁘고 할거 같습니다.

노을캠핑장에 가기 위해서는 월드컵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노을캠핑장까지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여 주말이나 공휴일 오후에 오신다면 주차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전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변 산책을 즐기시다 시간되면 짐을 나르는게 편하실 겁니다.

캠핑장 1면당 주차 1대 가능하고 1일 할인권이 주어집니다.

주차요금은 주중에는 1대당 5,000원, 주말 공휴일에는 1대당 10,000원입니다.

또한 주차요금 할인은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의 경우 80%, 경차 저공해 차량 50%, 다둥이 카드 이용 시 2자녀 30%, 3자녀 50% 할인됩니다.

만일 캠핑장 이용하시는 분 중 휠채어를 탄 장애인이 계시면 직접 차량으로 캠핑장까지 이동하실수도 있습니다.




▶ 캠핑장까지 맹꽁이 전기차 이용

노을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시고 캠핑장까지 인원과 짐은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맹꽁이 전기차 이용요금은 1인당 편도 2,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맹꽁이 전기차 보시면 맨 뒤에 짐을 실을수 있습니다.

노을캠핑장까지 운행하니 전기차를 이용하시면 될거 같네요.


노을캠핑장에서는 전기도 사용할 수 있고 화덕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단 전기용품중 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그릴이나 드라이 등은 안되니 참고하세요.

추가로 가스버너도 이용가능하니 그야말로 캠핑을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장작은 매점에서 구입하시면 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구역별 캠핑장 이용요금

A, B, D  구역은 전기와 테이블 화덕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사용료는 13,000원입니다.

C 구역만 전기 미사용 구역으로 사용료는 10,000원 입니다.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월드컵공원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노을캠핑장 예약 페이지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다음주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보낼거 같은데요.

노심에서 즐기는 캠핑 한번씩은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노을캠핑장 이용방법 올려드렸고 노을캠핑장 다녀와서 이용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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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풀빌라로 즐기자; 강원도 인제 백담향기펜션 후기



코로나19로 인해 붐비는 사람들을 피해 가족끼리만 지내보기기로 생각하고 펜션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초등학생인 아들들 때문에 수영도 맘껏 할수 있도록 수영장이 있는 펜션을 찾아보았습니다.

펜션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몇가지 중점을 가지고 선택을 했습니다.

어린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제 기준과 비슷할거 같군요.




■ 어린 자녀를 둔 4인가족 펜션 이용

첫째, 가격이 저렴할것

보통 펜션가격이 4인가족 기준으로 호텔에서 묵는것보다 숙박비가 많이 듭니다. 하루밤에 20만원만 되도 이틀이면 숙박비로만 40만원이 들어가니 부담이 클수밖에 없죠.

그래서 올해초에는 호텔옥상에 인피니티풀이 있는 강릉에 위치한 스카이베이호텔을 이용 했었습니다. 

하루 숙박비 10만원에 이용했었죠.

그리고 펜션은 보통 2인기준인데 초등학생인 자녀 2명을 추가하면 숙박비가 만만치 않죠.

둘째, 수영장이 딸린 펜션

여름인데 수영장이 있어야 겠죠. 그리고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 펜션이면 더욱 좋구요.

세째,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는 펜션

가끔 후기를 보면 침대가 지저분하다, 벌레가 많다, 직원이 불친절하다 등 관리가 잘 되지 않는 펜션후기를 보면 기분이 상하죠.

네째, 주변관광지가 많으면 더욱 좋겠죠.



저도 이런 기준을 가지고 여기어때 어플을 이용해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몇개의 펜션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중에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백담향기펜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택기준인 가격도 왠만큼 저렴하고(비성수기 하루 평일 기준 78000원) 

큰 야외수영장도 있고 펜션중에 몇동은 풀빌라 펜션이기도 했습니다. 

후기도 보니 사장님이 친절하다, 깨끗하다 등 세째 조건에도 맞아 떨어지는데다 속초까지 30분거리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혹여 예약이 안될까봐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휴가를 떠났습니다.

백담향기펜션은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점심무렵)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백담향기펜션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만해로 260-56




■ 백담향기펜션 가격 및 예약방법

백담향기펜션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해 예약할수도 있고

백담향기펜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약도 가능합니다.

백담향기펜션 홈페이지는 http://baekdamaroma.com 이며 실시간 예약상황도 볼수있고 예약도 가능합니다.

요즘 가격은 성수기 기준으로 풀빌라는 주말에 약 37만원까지 하네요.

평일기준은 99000원입니다.

저는 비성수기 평일기준 78000원에 예약을 했고 추가로 어린이 2인 40000원에 실내수영장 이용료 50000원을 추가해서 

2박기준 78000원*2일 + 어린이2인 40000원 + 실내수영장 이용료 50000원 + 바베큐 준비 20000원 으로 총 266000원 들었습니다.

풀빌라 2박3일 펜션이용에 이정도 들었으면 저렴하게 이용했다고 볼수 있네요.

기준인원 추가비용과 실내수영장 이용료는 입실시 1회만 지불하면 됩니다.


■ 백담향기펜션 시설

강원도 인제 내린천 옆에 위치한 펜션은 시골 도로 마지막에 위치한 펜션입니다.

주변에는 비슷한 펜션들이 위치하고 있고 펜션앞에는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어 정말 시골스럽습니다.

길 양옆으로는 꽃들도 피어있고 길 끝에는 소나무길이 있어 아침에는 좋은 산책로 역할도 합니다.

펜션에 들어서면 넓게 주차장도 있고 아기자기한 펜션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3층구조로 되어있는 풀빌라 동과 복층구조의 일반 펜션이 일렬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야외수영장 주변으로 풀빌라동들이 있고 저희는 놀리타 건물을 이용했습니다.

풀빌라를 이용하신다면 야외수영장 주변에 위치한 동을 이용하는게 실내수영장에서 바로 야외수영장으로도 이동할수 있습니다.

오스타라동, 가드니어 동은 뒤쪽에 있어 약간은 불편할수 있습니다.

현재 주변시설은 동전노래방이나 음악실등은 이용 가능한데 카페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 백담향기펜션 야외수영장

야외수영장은 꽤나 넓고 수영장 외벽이 모두 대리석이라 깔끄하게 보입니다.

수영장 관리도 사장님과 외국직원분이 직접 깨끗하게 관리해주십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이 화요일인데 수영장물이 깨끗한데도 불구하고 밤 10시가 넘어서 물 모두 빼고 바닥 청소하시고 다시 물을 채우는겁니다.

물 받는데 꼬박 하루가 걸리더군요. 저희가 갔을때는 아직 이른 여름이라 수영장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추웠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비치우산과 베드 등이 있어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습니다.

풀빌라 동 앞에 베드가 있어 풀빌라에 숙박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야외수영자 이용 할때 사장님이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수영복에 수영모를 써야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아마도 손님들이 불만이 좀 있어 지금은 그렇게 입지 않아도 들어갈수 있는거 같았습니다.

젊은 사장님이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예의상 수영복은 입고 들어가세요. 수영모는 그냥 일반모자 쓰셔도 된답니다.




■ 백담향기펜션 풀빌라동

저희는 놀리타에 2박 3일간 머물렀습니다.

복복층 구조라 

1층은 실내수영장, 제트스파, 샤워실, 부엌이 있고

2층은 메인객실로 침대와 소파,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서 사다리가 나오는 3층은 다락방입니다.

3층 다락방에도 2인용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은 유리창으로 된 썬큰구조라 이른 여름에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어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합니다.

물은 미온수로 채워주시고 깨끗합니다. 

처음에 입실할때 이용료 5만원 지불하면 됩니다.

물은 입실전 사장님이 먼저 전화주셔서 이용여부 묻고 이용하겠다고 하면 입실시간에 맞혀 물을 채워주십니다.

물은 미온수로 이틀은 이용할 수 있는데 3일째가 되면 물이 차갑기도 하고 수영장 타일 위에 이끼가 끼는지 바닥도 매우 미끄럽습니다.

만일 좀더 이용하시고 싶으시면 3일째는 물을 교체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그때는 수영장 사용료 5만원을 지불해야 되겠죠. 아마 보일러와 물값으로 지불하는거 같습니다.

제트스파는 하루 1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이나 실외수영장 이용하고 제트스파에서 버블켜고 피로를 풀면 금상첨화입니다.

샤워장은 바로 옆에 있어 편하지만 화장실이 없고 2층에 있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제트스파는 이용하고 나면 다음날 직원분이 물빼고 청소까지 해주십니다. 

그럼 다음날도 이용할수 있겠죠.

부엌은 일반 펜션과 비슷합니다. 4인가족이면 꽉 찹니다.

식구가 더 많다면 좁아요. 

그리고 실내에서는 고기나 생선을 구워먹지 못하기 때문에 후라이팬이 없어요. 

저희는 애들때문에 계란을 가져갔는데 사장님께 후라이팬 빌려 계란 후라이 해줬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사장님께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물론 고기나 생선굽는건 안됩니다. ㅋ

2층에는 2인용 침대, 소파, 화장실 그외 오락기 등이 있습니다.

   

2층에 있는 화장실은 세면대만 있고 샤워시설은 없습니다.

수건도 사장님께서 넉넉히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름 이 펜션의 핫 아이템인 빈티지 오락게임기 입니다.

사장님이 무척 자랑을 하셨는데요. 방마다 1대씩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 녀석으로 아들과 같이 밤늦게 까지 스트리트파이터, 보글보글, 1942 같은 클래식한 게임을 즐겼답니다.

3층은 다락방 구조입니다.

2층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 있어 큰아들은 무서워서 못올라가고 둘째녀석만 오르락 내리락 했네요.

저도 올라갈때는 안 떨어질려고 난간 꽉잡고 올라갔습니다.

다락방에는 2인용 침대가 방을 꽉 채우고 있고 방마다 에어컨은 모두 설치되 있어 시원하게 잘수 있습니다.

다락방에 난 창으로 침대에 누워서 바깥 풍경을 보면 정말 힐링이 됩니다.

풀빌라 구조가 수직형 구조라 올라다니는데 좀 힘은 듭니다.

만일 가족중에 노인분이 계시다면 좋아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 할때는 조금 불안은 하더군요.

저녁이 되어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바베큐용 숯불에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건물 뒷편으로 바베큐장이 완비되어 있고 벌레나 모기를 막기위한 모기장도 4면으로 칠수 있습니다.

저희도 밤에는 모기장을 치고 먹었더니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바베큐는 두꺼운 삼결살과 소금구이 등갈비입니다.

저희는 하루는 고기 바베큐를 해먹고 둘째날은 속초에 가서 회를 떠와 먹었습니다.

육고기와 회를 즐길수 있는 장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 주변을 산책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내린천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즐길수 있습니다.

저희는 수영장에서만 놀아도 좋아서 내린천까지는 가지 못했는데 아마도 다른 분들도 그러실것 같네요.


■ 주변 마트 또는 이용가능한 커피점

펜션에 갈때는 현지에 가서 고기나 장을 보죠.

저희도 펜션에 들렸다 사장님께 주변 마트를 물어보자 알려주셨습니다.

펜션에서 다시 돌아가면 15분거리에 원통읍내가 나옵니다.

여기에 제이마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장을 보셔도 되고 하나로마트도 있으니 그곳에서 장을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제이마트 옆에 이디아커피점이 있어 커피도 즐길수 있습니다.

저는 편의점 커피도 좋아하는데 펜션 앞 큰길로 나가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 그곳에서 커피를 구매하실수도 있습니다.




■ 백담향기펜션 이용총평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백담향기펜션에서 아주 만족하게 휴가를 즐겼습니다.

처음에 제가 정한 선택기준에 아주 잘 맞아떨어진 휴가지 였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실내외 수영장이 있고, 펜션도 깨끗하게 잘관리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펜션에서 바다가 있는 속초까지는 30분이 안걸려서 속초 바다에 가서 놀고 올수도 있습니다.

단 속초로 가는 미시령터널이 빨리 갈수는 있는데 통행료가 3300원정도 합니다. 왕복이면 6600원이죠.

아니면 옛날 미시령고개 도로를 타셔도 됩니다. 하지만 차 뒤쪽에 타신다면 멀미가 예상됩니다.

어쨋든 이른 여름 가족과 함께 잘 즐기고 온 펜션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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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 기념선물로 좋아요~

회사에서 우리 직원이 신년 새해를 맞아 부모님과 같이 휴가로 제주에 갔다 왔습니다.

그냥 출근해도 되는데 남아있던 직원들을 위해 제주에서 기념품을 사왔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데 인사성이 밝은 친구네요~^^

보통 제주에 갔다오면 감귤 초콜릿이나 비타민C 영양제 같은 기념품을 사가지고 옵니다.

동생이 신혼여행 갔다 오면서 사온 초콜릿 아직도 냉장고에서 굴러다니고

비타민 C 영양제는 가끔 아이들이 사탕처럼 먹고 하지요.

딱히 제주에 갔다와도 기념품으로 다른걸 사본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직원이 사가지고 온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는 술을 먹는 사람이던

먹지 않는 사람이던 멋있고 귀여운 기념 선물입니다.

손안에 깜찍하게 들어오는 소주병은 정말 귀엽고 또 제주 한라산 소주를 조금 맛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좋은 선물인거 같습니다.

제주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는 한 박스에 총 6개의 소주병이 들어있고

용량은 80ml 입니다.

순한맛과 오리지널이 각각 3개씩 들어있고

소주 도수는 순한맛이 17도, 오리지널이 21도 소주가 들어있습니다.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는 1950년 11월에 호남양조장을 창업해 

1955년 한일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해 1월 한주라는 한주라는 소주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1970년 제주에 있는 5개의 양조장을 단일공장으로 통합하고 제주소주합동제조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1976년 본사와 공장을 한림읍 옹포리로 이전하였습니다.

1992년 현승탁씨가 대표로 취임하면서 1993년 지금의 브랜드인 한라산 소주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한라산 소주가 유명해지자 1999년 회사 이름을 아예 (주)한라산으로 변경했네요.

한라산 소주는 이름에서 처럼 제주의 물과 숯을 이용해 제조되므로

목넘김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그래서 육지에 계시는 분들이 제주에 가면 꼭 먹어보는 술이 바로 제주도 소주 입니다.



■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 판매 및 가격

이번에 구입한 제주 한라산 미니어처는 제주공항에서 구입했고

출국전 면세점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했는데 한박스에 만원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면세점 안 편의점에 가니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 가격이 8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원래 기념품 가게가 조금 더 비싸긴 합니다. ㅋㅋ

저희 다른 직원은 집에가서 다먹고 물로 채워 놓겠다고 하네요.

병만 진열장에 놔둬도 좋을거 같습니다.

직원들 한병씩 나눠같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제주감귤파이도 사가지고 왔네요.

아침부터 눈으로 한라산 소주를 마시고 맛있는 제주감귤파이도 먹어보고

신년초부터 제주도에 갔다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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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TIC] 노매틱(노마틱) 트레블 백팩 구입기

2년간 메고 다녔던 백팩이 무게로 인해 어깨끈 쪽이 실밥이 다 터져버렸습니다.

회사 출퇴근때 그리고 가끔 가벼운 출장갈땐 옷가지도 몇개 넣고 노트북과 기타 잡다한 것들을 넣어다니는 가방입니다.

그런데 그리 무리한 무게를 담은것도 아닌데 어깨끈 상단쪽 실밥이 다 터지고 말았습니다.

회사만 가지고 다니면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니 남들 눈 의식 안해도 괜찮은데 가끔 회사밖을 나가야 되면 좀 난감 합니다.

얼마전 이런 가방을 메고 홍대 dji 까지 갔다 오기도 했죠.

그래서 새로운 백팩을 하나 구매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연치 않게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백팩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노매틱 트래블 백팩이었습니다.



노매틱 트래블 백팩은 전통적인 가방 메이커가 아니라 소셜투자를 받아 가방을 만든 회사입니다.

많은 소비자의 백팩 용도와 기능을 최대한 반영한 그런 가방입니다.

저는 백팩을 고르는 기준을 출퇴근 하면서 노트북 정도를 담아다닐수 있는 크기와

하루 이틀 출장갈때 챙겨갈 짐을 넣을 수 있는 용도의 가방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구입을 하기로 한 모델이 노매틱(NOMATIC) 트래블 백팩 V2 였습니다. 

다나와 가격비교 등을 해보니 25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가격이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노매틱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블랙프라이데이 가격할인이 떳는데 내가 사고자 하는 가방을 23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노매틱 코리아 홈페이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그래서 잽싸게 구입해서 이틀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와이프가 택배를 챙겨놨는데 박스는 그새 버리고 없네요.

노매틱 비닐봉지에 잘 포장되서 도착한거 같습니다.

예전 가방과 비교해보면 크기는 일반적인 백팩 수준입니다.

검정색의 백팩이라 정장등에도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노매틱 트레블 백팩의 기본 제원입니다.

가방의 사이즈는 여타 백팩사이즈와 다를 바 없지만

무게측면에서는 재질 영향으로 조금 무겁습니다.

빈 가방의 무게가 1.8 k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가방의 기본 외형 사이즈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가방의 외형 사진입니다. 깔끔한 외부 재질과 약간 미끈한거 같지만 미끌거리지 않는 재질로 되있습니다.

이 노매틱 트레블 백팩의 특징은 단연코 엄청난 수납주머니입니다.

제가 세어본 결과로는 25개의 수납 주머니가 있습니다.

또한 지퍼로 된 가방의 메인 수납포켓은 모두 끝까지 열립니다.

따라서 캐리어처럼 가방을 활짝 열고 짐을 넣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 가방의 메인 수납주머니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사진에서 보듯이

등판쪽에 붙어 있는 노트북 포켓, 패드등을 넣을 수 있는 2개의 포켓, 3개의  보조 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가방 옆면으로는 선글라스 등을 담을수 있는 플라스틱 통과 양쪽 2개씩 보조 주머니들이 있습니다.

가방 뚜껑쪽에는 2개의 큰 보조 주머니 포켓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구멍이 하나 보이는데 

이건 보조배터리와 핸드폰 연결선 구멍으로 안쪽에 보조배터리를 넣어놓고

바깥에 해드폰과 연결할때 케일블을 안쪽으로 넣는 구멍입니다.

가방 옆면에 기본 포함되어 있는 선글라스 통과 천 주머니 입니다.

여행시에는 선글라스나 혹시 깨질 수 있는 물건들은 여기에 보관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다음 가방의 바깥쪽 지퍼쪽에 있는 수납주머니들입니다.

가방 열어보시면 알수 있듯이 안쪽에도 많은 주머니들이 있습니다.

그럼 예전 가방에 들어있던 수많은 물건들입니다.

예전 가방에는 보조 지퍼주머니만 한두게 있어서 모든걸 다 때려넣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USB라도 하나 찾을려면 몇분은 서서 가방을 샅샅이 찾아봐야 할정도 였습니다.

그럼 노트북과 이런 잡다한 것들을 가방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메인 지퍼안쪽 주머니에 노트북 가방을 넣어줍니다.

노트북 넣는곳은 노트북 케이스에 스크레치가 가지 않도록 부드로운 천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깥쪽에 아이패드나 수첩등을 수납할 수 있게 2개의 포켓이 더 있습니다.


나머지 USB나 기타 케이블등은 구분지어서

보조 수납주머니에 따로따로 넣습니다.

    

노트북과 기타 책이나 수첩을 한쪽에 넣은 상태입니다.

아마 예전 가방은 메인 수납공간에 모두 넣다보면 벌써 많은 물건을 넣은것처럼

꽉차 보일겁니다. 

하지만 노매틱 트레블 백팩은 깔끔하게 벽쪽에 정리해버리니

그냥 빈 공간 그 상태입니다.



그리고 노매틱 트레블 백팩은 이름처럼 여행용 백팩입니다.

따라서 요즘에 RFID 기능이 있는 카드나 핸드폰을 사용중이실텐데

외국에서는 이런 무선신호를 복사하는 수법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신호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아예 차단해버리는

그런 RFID SAFE 기능이 있는 주머니도 있고

그 주머니 안쪽에 또 주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은

가방의 옆면에 텀블러나 물병을 넣을 수 있게 포켓이 양쪽 한개씩 달려 있습니다.

평상시때는 자석과 고무마감으로 가방의 옆에 달라붙어 있다가

텀블러나 물병을 끼우면 이렇게 늘어나서 꽉 잡아줍니다.

노매틱 트레블 백팩은 여행용 가방이다 보니

가방의 지퍼들은 두개를 연결해서 자물쇠를 채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백팩의 장점중 하나인

세워두면 그냥 백팩이 서 있습니다.

가끔 예전 백팩을 가지고 다닐때 강의장이나 식당을 갈때

바닥에 놔두면 계속 가방이 옆으로 쓰러져 불편한 적이 많았는데

이 가방은 그대로 서있습니다.

이것 또한 굉장히 편한 가방의 장점입니다.



이 노매틱 트레블 백팩을 몇일 사용해보니

주변 동료들이 가방 샀구나 할정도로 금세 알아보는 가방이고

잡다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가방의 수납함 여러곳에 정돈되게 넣을 수 있는 장점과

노트북, 수첩, 책 등을 넣고도

남자의 경우 하루 이틀 갈아입을 옷가지 등을 넣고 출장을 다녀올수 있는 크기의

가방이라는 겁니다.

또한 짐이 좀더 많을 경우 가방 옆면의 지퍼를 열어

확장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가방을 알게되어 저한테는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기까지 남깁니다.

그리고 지금 리뷰행사를 하니 자신의 블로그가 일만명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계시다면

리뷰를 작성해서 남겨주세요

그럼 무조건 사진에서 보시는 물건 셋중에 하나 보내준다고 합니다.

저는 일만명 회원이 없어서 패스~~

노매틱 트레블 백팩의 장점입니다.

한가지더 특징에서 알수 있듯이 

가방의 재질상 생활방수 정도는 됩니다.

하지만 폭우나 장시간 가방에 빗물이 닿게 되면

내용물이 젖을수 있습니다. 

누군가 유튜브에서 실험했는데 주룩주룩 비가 내린다고 가정했을때

안쪽에 종이들이 젖더군요.

그러니 잠깐 비를 피해 뛸때 정도는 생활방수가 되나 다른때는 젖을수 있다는걸 알아야 겠습니다.

가방의 뒷 어깨끈을 안쪽으로 넣으면 가방 옆면 손잡이를 들고 다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때에 어깨끈을 앞으로 잡아당기면 금방 백팩으로 변합니다. 

가방을 착용한 실제 모습인데 가방이 굉장히 커보이네요.

하지만 일반적인 백팩 느낌이라는거 그리고 앞쪽으로 어깨끈을 잡아주는 수평끈도 달려 있으니 장시간 걸어도 무리가 없을거 같네요.

노매틱(NOMATIC) 트레블 백팩 V2 사용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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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수산시장 방문기, 조개와 새우로 푸짐하고 알뜰하게 먹자

무창포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이틀째를 보내는 날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렸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에서는 벌써 저녁으로 바베큐를 준비하는 야외 셀프바베큐장이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바베큐보다는 현지 수산시장에서 조개하고 꽃게 새우를 구입해서 찜요리를 해먹는게 나을거 같았다. 그리고 참고로 비체팰리스 야외 셀프바베큐 가격은 비싼편이다.



그래서 무창포 시내에 있는 무창포 수산시장에 들렸다. 그곳은 항구 옆에 조그만 수산시장이었는데 1층이 생선회나 조개등을 파는 곳이고 2층은 회를 떠서 먹는 식당들이 있는 나름 현대식 건물이었다.

1층에 들어가면 어디든 그러듯이 상인분들께서 호객행위를 하신다. 왠지 첫가게에서 구입하기가 그래서 조금 걸어가다 한가게에 가격을 물어봤다. 조개는 다양하게 섞어서 1키로에 만원, 새우는 1키로에 3만원, 꽃게는 1키로에 2만원, 늦은 8월 시세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바지락같은 조그만 조개를 좋아해서 큰 가리비나 큰조개는 안사고 바지락이나 크기가 작은 조개를 주로 선택해서 2키로를 구매했다. 사장님은 조개 껍질이 무거운 큰 조개를 좀더 넣으실려고 했지만 나는 작은 조개로 무게를 채워넣었다.



그리고 큰조개는 삷으면 질겨질거 같아서 그렇기도 하다. 생선회가 땡기긴 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조개로 양보했다.

거기다 좋아하는 새우는 만오천원어치만 구매했다. 새우는 먹고 싶으니깐.

조개나 새우는 모두 싱싱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조개는 꼭 잘 익혀서 먹으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래도 아직은 여름이니깐 조개류는 특히 조심해야 할거같다.

그리고 수산시장을 나오면서 입구쪽에 가게에 꽃게 있는걸 보고 꽃게도 1키로 구매했는데 사장님 말씀, 8월이라 꽃게에 살은 꽉 안차있을수 있어요. 이러시면서 서비스로 새우 몇마리 넣어주신다. 꽃게는 11월이 되야 맛있는 꽃게를 먹을수 있을거 같다.

이렇게 해서 조개 2만원, 새우 1.5만원, 꽃게 2만원 총 5.5만원어치 수산물을 구매해서 리조트로 들어왔다. 그리고 조개와 새우는 잘씻어서 냄비에 넣고 삶아주기만 하면 맛있는 조개찜과 새우를 맛볼수 있었다.

조개 사이사이에 새우를 넣고 삷아주자. 그럼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삶아준다음 조개살을 발라 초장에 찍어 먹으면 너무 맛있다. 아이들도 무척좋아한다. 새우는 껍질이 빨갛게 변하면 꺼내어 껍질을 까준다음 아이들의 입에 넣어주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한다.



 

뭘 잘안먹는 아이들도 새우나 조개는 많이 먹어준다. 그리고 꽃게를 삶아서 꽃게살은 아이들 입으로 그리고 껍질과 다리는 라면으로 직행, 그렇게 끓인 라면도 너무 맛있었다.

우리는 아이들 입이 짧은 편이라 이렇게 관광지 주변에서 식재료를 사와서 해먹는게 더 좋은거 같다. 여행비도 절감되고 일석이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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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의 단기방학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았다.

한여름에 바닷가 가서 치열하고 피곤하게 노는 것보다는 조금 이른 여름에 여유있게 즐기고 오고 싶은 마음에 동해안으로 여행지를 결정하였다. 단지 지난 여름 휴가 때처럼 돈을 왕창 쓰고 오고 싶지는 않아서 최대한 저렴하고 알뜰하게 갔다오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숙박지부터 검색을 해봤는데 군복지포탈을 이용해 군직영숙소와 민간리조트를 비교하였다.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청간정군콘도와 켄싱턴설악비치리조트였다. 일단 두 리조트는 바닷가 바로 옆이여서 프라이빗 해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 취지와 걸맞게 여름 바닷가를 실컷 즐기고 오자라는 것에 동의, 두 리조트 중에 고르기로 했다.  

 

 

먼저 청간정 군콘도는 군복지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가격은 평일 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에서 종사하는 군인,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등이 숙박할 수 있으며, 1층에 군 PX도 위치하고 있어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PX 출입은 군관계자여야 하고 공무원증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나 연휴 끝날무렵엔 물건이 대체로 잘 없는 편입니다. 일반 마트처럼 물건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채워주는 시스템은 아니고 군복지단에서 물건을 정기적으로 채워주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는 물건이 거의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물건이 거의 없어 딸랑 맥주 한캔 사가지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군콘도이기 때문에 내부시설이 노후화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점도 있죠.

켄싱턴 설악비치 리조트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이고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에는 애슐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침 조식으로 애슐리에서는 성인 1인당 9,900원, 초등 8,200원, 미취학 6,500원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아침조식은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애들 둘이 아침을 거의 안먹기 때문에 괜한데 돈 안쓰기로 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한화설악리조트에서 4인가족 조식을 먹는 바람에 애들 몫까지 먹어야 하는 고통에 돈까지 많이 나가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죠. 애슐리의 아침조식은 아침 08:00 ~ 10:00 까지 진행되지만 09:00가 넘으면 입점할 수가 없다는거 알고 서둘러야 합니다. 아침 조식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자리가 빨리 찬다고 합니다.

또한 리조트 오션뷰는 경관이 아주 좋기때문에 빨리 예약하시거나 아예 오션뷰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오션뷰가 없어 마운틴뷰로 선택하고 갔는데 일요일 오후라 일찍가면 오션뷰로 바꿀수 있겠지 하고 갔는데 예약할 때부터 마운틴뷰로 했기 때문에 바꿀수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오션뷰는 모두 예약이 꽉 찼구요. 켄싱턴 설악비치 리조트 2박에 150,000원에 마운틴뷰를 예약하고 갔답니다.

 

뭐 숙박비에서 청간청콘도와 켄싱턴리조트간에 가격 차이가 좀 나지만 그래도 민간 느낌이 나는 켄싱턴리조트로 예약했답니다. 그렇다고 켄싱턴리조트가 아주 현대적이진 않습니다. 시설도 좀 낙후되있는 편이고 실내도 좀 오래된 느낌이 나지만 청간정콘도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입니다.

2박3일간 6월의 날씨 치고는 꽤나 더웠고 동해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도 꽤나 부는 날씨였습니다.

첫날 설악비치리조트에 도착해서 짐풀고 애들 밥먹이고 바로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그냥 리조트 건물을 뒤로 돌아가면 해변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고 모래를 털수 있는 압축에어도 비치되 있습니다.

일단 해변가에는 이른 여름이라 사람이 많진 안았지만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노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좀 있어서 그 틈에 끼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해변가에 그늘막 텐트와 돗자리를 깔고 캠핑용 의자 두개를 설치하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해변가에 다른 분들은 그늘막 텐트를 치신분들도 계시지만 타프를 치신 분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배울점은 바닷가에는 그늘막 텐트는 안치기로 했습니다. 일단 텐트는 내부가 더워서 4면의 문을 모두 열어놓은데 결정적으로 그늘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모래를 묻힌 발로 드나들기 때문에 텐트 안이나 바깥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꽤나 불기 때문에 텐트가 계속 바람에 찌그러지고 날라가서 고정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면에 타프는 그늘도 넓게 형성되고 타프 밑에 돗자리만 깔면 되기 때문에 텐트 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다음번 여행때는 꼭 타프를 챙겨가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팁하나 드리자면 타프나 텐트 고정하실때 옆에 박는 못이 있는데 상품과 같이 딸려 온 못은 길이가 짧아 바닷가에선 약간 무용지물입니다. 따라서 다이소에 가면 길이가 긴 못을 판매하니 따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한두시간 정도 바닷가에서 놀고 나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서 숙소에 들어와 미리 집에서 준비해간 재료와 리조트 편의점에서 구입한 대패삼겹살로 집밥처럼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아이들은 금방 골아 떨어졌구요.

둘째날 아침도 어제 먹다남은 밥과 편의점에서 구입한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설악산 한계령휴게소에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오면 항상 아이들과 들르는 곳인데 오르는 길이 코너가 많아서 천천히 돈다고 했는데 둘째 녀석이 그만 중간에 멀미를 해서 오색약수터에서 좀 쉬었다 올라갔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다시 내려와 속소 수산시장에 들려 유명한 닭강정을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바닷가로 직행.

한참을 바닷가에서 놀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닭강정과 집에서 가져온 반찬으로 애들 밥을 먹이고 쉬었답니다.

세째날은 짐정리하고 바로 대관령 하늘목장으로 향했답니다. 하늘목장 티켓은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더니 사은품으로 딸려와서 가게 되었답니다.세번째 방문인데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가 트랙터타고 바람의 언덕까지 올라간 내용이 있었는데 저희도 트랙터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본 하늘은 아주 파랗고 구름까지 지나가고 있는데다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주어 풍력발전기들이 쉴세없이 돌아가고 있는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셔터스톡에 올릴만한 영상을 두어개 찍고 사진도 찍고 1시간 정도 놀다가 다음 트랙터타고 내려와 아이들 양들에게 먹이주는 체험도 했습니다. 먹이주는 체험은 따로 표를 끊어야 합니다. 꽤나 비싸더군요.. 건초더미는 조그만 봉지 하나당 천원이구요.. 당근도 당근꽂이 한개당 천원입니다. 반드시 현금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졸음을 쫒아가며 서울로 향했답니다. 왜 나이가 드니 이렇게 운전할때 졸음이 쏟아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하지만 우리가족의 볼보 xc60은 ACC(액티브크루즈컨트롤)와 차선이탈방지 및 City safety 기능으로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 했습니다.(여기서 볼보 광고를 하내요 ㅋㅋ) 

 

 

하여튼 2박3일 경비는 숙박비와 기름값, 톨비, 그리고 현지에서 구매한 약간의 부식거리와 닭강정, 아이들 체험비용 등 30만원선에서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주도도 이렇게 갔다 와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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