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주도 여행, 식당추천 1부

우영담, 더 클리프, 돈이랑, 어마장장, 용두암 해녀촌

 

 

3월 학회가 있어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번 제주행은 짧은 1박2일 일정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동료들과 같이 가는 일정이라 짧은 일정임에도 기대가 됩니다.

학회 발표도 있지만 최대한 동료들과 맛집을 찾아다닌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 1일차 제주행

첫날 07:20 비행기를 타고 제주행 길에 올랐습니다.

비행기가 약간 늦게 출발해 다음 비행기를 탔던 동료들과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을 하게 되었네요.

9시쯤 렌트카를 받았는데

몇년전부터 제주도에 올때는 항상 코나전기차로 렌트를 하게 됩니다.

코나 전기차는 만충전시 400km가 넘는 주행거리와 네비게이션 등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어

제주에서는 편하게 타고 다닐수 있는 렌트카입니다.

기본적인 점검 후 출발~

새벽부터 집을 나선 덕에 동료들과 아침겸 점심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제주에서는 왠만해선 모두 밥값이 10000원을 넘어

경비도 절약할겸 아점을 해물뚝배기로~

사실 만오천원이나 하는 해물뚝배기를 아침으로만 먹기는 부담..

 

 

■ 애월 우영담 

이번 제주 일정에서는 제주 서쪽편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나와 서쪽편 바다를 보면서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갈 예정이라

애월바다도 볼겸 근처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은 애월 우영담으로 

나름 이쪽에서는 유명한 식당이네요.

식당 입구쪽으로 차량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식당 왼편으로 도로변에 주차할수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갔는데도 그 시간에 식당에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메뉴는 세트메뉴와 함께 단품메뉴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전복뚝배기와 전복돌솥밥을 먹기로~ 

기본적인 반찬 세팅은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간장게장도 짜지 않고 오랜만에 보는 쏘시지 계란부침도 맛있고

그리고 맨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게우젖은 밥에 비벼먹으니 맛있네요.

전복돌솥밥엔 전복이 가득 하고

밥을 덜어 게우젖에 비벼먹고 나머지는 누룽지로~

전복돌솥밥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전복뚝배기를 주문했는데요

조그마한 전복 3마리가 얹어있고 홍합과 새우, 게가 들어있습니다.

큰 전복을 기대한 분께는 약간 실망이겠지만

제주도에서는 큰 전복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전복이 주로 나오더군요.

오분자기라고도 하던데~ 

하여튼 그런데 국물 한숟가락을 뜨면 

느낌을 알수 있습니다.

약간 멀건 된장국 느낌이지만 그 국물맛은 시원하면서도 약간 칼칼한 느낌에

깔끔한 국물맛이 너무 맛있습니다.

오히려 뻘건 국물보다는 깔끔한 국물이 훨씬 맛있습니다.

해산물을 모두 비우고 거기에 밥을 말아 먹었더니 

뚝배기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 마네요.

해물은 평범하지만 그 국물맛이 너무 끝내줘서 같이 간 동료들도

엄청 만족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맛집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뒤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제주시내에 있는 해물뚝배기집에서 먹은 것보다

이곳에서 먹은 전복뚝배기 국물이 훨씬 맛있네요.

이렇게 아침겸 점심을 훌륭하게 먹고 애월 바닷가를 거닐어 봅니다.

♥ 3월의 애월 제주 바다

 

■ 중문 핫플레이스 더 클리프

중문에 도착 후 시간이 남아 중문의 핫플레이스 더 클리프를 찾았습니다.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해 있고 하얏트호텔이 바라다 보이는 곳으로

캘리포니아 비치나 하와이에 와있는듯한 착각이 드는 카페입니다.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클럽 같은 분이기죠.

동료들과 음료 주문후 짧은 시간이지만 바다를 보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사진은 블로그샷으로 찰칵~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맨 위쪽자리가 편하게 쇼파에 기대어 있을수 있습니다.

아래쪽은 베드에 누워 바다를 볼수있죠.

이렇게 짧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 학회장소로 출발

학회일정을 마치고 저녁엔 동료들과 흑돼지 회식을 하러 갔습니다.

숙소가 서귀포호텔인지라 중문 근처에서 먹기로 했는데요.

흑돼지 식당이 많아 식당 선택하는데 힘들었습니다.

 

 

■ 중문 흑돼지 깡통구이 돈이랑

서귀포시에 위치한 돈이랑 본점입니다.

전용 주차장도 있어 주차걱정은 없네요.

일단 식당에 들어서면 다녀간 연애인들의 사인이 가득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식당에 찾았네요

메뉴는 보시는 바와 같고

이곳의 특징은 연탄 화로구이가 특징으로 둥근 화로를 중심으로 

둥글게 앉아 먹는데 회식장소를 제대로 잡았네요. 

메뉴에서 보듯이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5명이 갔더니 고기만 5인분에 전복라면 5개 술 몇병 하니 

20만원이 훌쩍.. 역시 제주도 물가 비싸네요.

관광지니깐 어쩔수 없나봐요..

불판에 올라간 이정도 고기가 3인분 입니다.

고기는 맛있습니다.

저는 제주가면 항상 멜젓에 구운 고기를 찍어먹곤 하는데

이곳에서도 멜젓은 나오네요.

고기는 5인분만 먹었는데 적당히 먹었다 생각해 

마무리로 전복라면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고기 뒤에는 라면으로~

전복라면에 전복이 ??

모양은 전복이지만 크기는 전복 미니어쳐 급이네요. ㅠㅠ

모양만 전복이지 그냥 바지락입니다.

전복라면 가격은 후덜덜..

그래도 맛은 라면맛입니다. 

하여튼 동료들과 맛있게 저녁을 먹고 귀가 했네요.

숙소에 들어와서는 한국-이란 전 축구를 봤는데

한국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손홍민의 1골을 더해 2:0으로 이란 전 승리

동료들과 응원하면서 보니 더 재밌네요..

2부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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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기안84 여성혐오 조개 논란 사건



요즘 TV 프로그램을 잘 보지 않게 됩니다.

손안에 항상 스마트폰이 쥐어져 있고 그곳엔 유튜브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일하게 보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MBC의 나혼자산다 프로그램입니다.

나혼자 산다의 메인 MC인 전현무가 빠져 아쉽긴 하지만

박나래가 나혼자산다를 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여은파의 활약으로 소재 스펙트럼이 더 다양화 되었습니다.



■ 기안84 여성혐오 조개 논란

기안84가 또 논란의 한가운데 서게 되었습니다.

기안84가 연재중인 웹툰에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네이버 웹툰 복귀작인 복학왕-광어인간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기다리던 독자들이 웹툰을 읽는 도중 문제의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복학왕의 주인공인 우기명의 전 여자친구 봉지영이 한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한 후 회식자리에서 조개를 깨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이 여성혐오를 일으키는 장면으로 해석이 되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장면에서 해달이 조개를 깨는건 조개인 여성성 즉 자신의 몸을 팔아 

정식직원으로 채용이 된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으로 여성혐오 논란이 되었습니다.


기안84 측에서는 이 장면에 대해 수달이 조개를 깨 먹는 장면을 상상해 

수달의 모습과 봉지영이 조개를 깨는 장면을 겹치게 그려넣어 보고자 했다는 겁니다.

더 깊게 고민하지 못한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나혼자산다를 보면서 기안84를 볼때 이 사과문의 내용은 정말인거 같습니다.

기안84는 나혼자산다에서도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욕을 먹은적도 많습니다.

그런 기안84를 볼때 그의 웹툰 작품에 뭔가 깊고 심오한 의미를 두고 표현한다기 보다는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즉흥적인 생각들로 웹툰을 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번 연초에 전현무와 기안84가 집에서 만나 전현무의 스피치 코치를 받을때도 기안84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기안84는 대중앞에 서서 말하는 법이나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는 법에 있어 아직 서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에 대해 자신이 부족하고 또한 부담으로 인해 공황장애 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현무가 단기과정으로 스피치 강습을 시켜주는 모습도 나왔구요.

이런점에서 볼때 여성혐오 조개 논란이 되었던 것에 대한 사과문 내용은 정말 맞다고 봅니다.

사실 조개를 배위에 놓고 깨먹는 장면은 수달이 아니고 해달이라는 동물이고 아마 기안84도 그렇게 깊은 의미까지 생각하며 그리진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개탕을 먹는 장면에서 갑자기 해달이 조개 깨먹는 장면이 생각나 그렇게 그렸을 겁니다.

그런데 이 논란이 반복 재생산이 되면서 청와대 청원게시판까지 오르게 되고 

MBC 나혼자산다에 기안84 나오지 마라고 하는일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안84는 웹툰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세계를 가지고 현실의 잣대를 들이대 이렇다 저렇다 하면 작가의 창작성을 제한하는 꼴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막장같은 드라마나 영화는 왜 그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욕을 안하는 걸까요?

오히려 재밌다고 모두 보는 드라마나 영화 아닌가요.

왜 기안84가 그린 만화의 한 장면만을 가지고 여성혐오 라는 프레임을 씌우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물론 기안84측에서도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사과까지 하고 장면을 수정까지 했습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는 사람중 기안84가 처음부터 출연한 유일한 출연자입니다.

기안84가 엉뚱하고 예기치 못하는 곳에서 웃음을 주기 때문에 나혼자산다를 시청합니다.

만일 기안84가 헨리처럼 신사처럼 멋지게 나온다면 오히려 안어울리고 재미가 없을겁니다.



또한 기안84가 그런 행동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악의가 있어 그런것도 아닐테고 

단지 제대로 표현을 하지못하거나 아직은 순수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나혼자산다를 통해 기안84가 방송인으로 성장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기안84를 방송에서 빼고 다른 출연자로 대체를 한다고 해도 큰 지장은 없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씁쓸함이 남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런일까지 올라간다는게 어찌보면 중요한 행정력의 낭비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 나혼자 산다 - 곽도원 편

이번주에는 곽도원씨가 나와 제주도에서 혼자사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이번회에서는 기안84도 같이 나와 곽도원씨의 10년전 곽기안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곽도원씨를 볼때 정말 기안84 10년 후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곽도원씨가 아직 미혼이라는걸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실제 찾아봤더니 아직 미혼이 맞더군요.

과거 곡성영화에 같이 출연했던 여배우와 여친 관계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혼자라고 합니다.

1973년생,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자신이 독백처럼 '이 생애 결혼은 틀렸습니다.' 라고 이야기 할때는

웃기기도 했지만 약간 서글프더군요.

곽도원씨 힘내시고 좋은 사람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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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장마기간 : 제주도 여행 언제가 좋을까? 

안녕하세요

코로나19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는 시점에 여름은 다가 옵니다.

기상청에서는 오늘 2020년 장마기간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7월에 장마기간에 대해 예보하는데 올해 2020년은 예년보다 많이 이르다고 합니다.

2020년 6월 5일 기상청에서는 6월 10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이번주에도 35도 가까운 불볕더위가 한창이었는데 비가 오면 더위는 조금 누그러질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저기압이 남서쪽으로 북상하면서 오르락내리락 하며 정체되어 며칠간 계속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이 비가 장마철의 시작을 알리는지는 기상청에서도 두고봐야 할거 같다고 합니다.

만일 10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면 2011년과 같이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되는 한해라고 하네요.



가장 빨리 장마가 시작된 해는 중부지방에는 1984년 6월 15일, 남부지방에는 2011년 6월 10일, 제주에는 2011년 6월 10일이 가장 빨리 시작된 장마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늦게 장마가 시작된 해는 중부지방이 1987년 7월 5일, 남부지방이 1992년 7월 9일, 제주도는 1982년 7월 5일 이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장마철 시기가 같았던 해는 1980년, 1983년, 2007년, 2019년 이었습니다.

한번 장마가 시작되면 짧게는 1주일만에도 끝나고 과거 2013년에는 장장 49일간 장마철이기도 했었습니다.

2019년에는 장마기간이 얼마 안되 끝났던 기억이 있는데 장마가 시작되면 평균 32일정도 장마기간이고 그중 비가 온날은 17.1일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번주 10일부터 시작되는 비가 장마기간이 될지는 기상청에서는 더 두고 봐야할거 같다고 합니다.



이번주에 제주도로 여행가는 직원이 있는데 비와 함께 여행을 해야 될거 같네요.

보통 일반적인 장마는 6월말에 시작해 7월 20일경이면 대부분 끝납니다. 

제주도 여행도 이 시기를 맞춰 잡으면 되는데 7월 20일 이후면 대부분 극성수기 기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극성수기 이전에 조금 이른 제주도 여행을 하곤 합니다.

장마기간에도 비가 오는 날은 통계적으로 볼때도 이틀에 한번꼴 입니다. 

따라서 이틀에 하루는 해를 볼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객이 다소 줄어 예전보다는 한가한 제주도 여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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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 기념선물로 좋아요~

회사에서 우리 직원이 신년 새해를 맞아 부모님과 같이 휴가로 제주에 갔다 왔습니다.

그냥 출근해도 되는데 남아있던 직원들을 위해 제주에서 기념품을 사왔습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데 인사성이 밝은 친구네요~^^

보통 제주에 갔다오면 감귤 초콜릿이나 비타민C 영양제 같은 기념품을 사가지고 옵니다.

동생이 신혼여행 갔다 오면서 사온 초콜릿 아직도 냉장고에서 굴러다니고

비타민 C 영양제는 가끔 아이들이 사탕처럼 먹고 하지요.

딱히 제주에 갔다와도 기념품으로 다른걸 사본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직원이 사가지고 온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는 술을 먹는 사람이던

먹지 않는 사람이던 멋있고 귀여운 기념 선물입니다.

손안에 깜찍하게 들어오는 소주병은 정말 귀엽고 또 제주 한라산 소주를 조금 맛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좋은 선물인거 같습니다.

제주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는 한 박스에 총 6개의 소주병이 들어있고

용량은 80ml 입니다.

순한맛과 오리지널이 각각 3개씩 들어있고

소주 도수는 순한맛이 17도, 오리지널이 21도 소주가 들어있습니다.

제주도의 한라산 소주는 1950년 11월에 호남양조장을 창업해 

1955년 한일양조장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해 1월 한주라는 한주라는 소주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1970년 제주에 있는 5개의 양조장을 단일공장으로 통합하고 제주소주합동제조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1976년 본사와 공장을 한림읍 옹포리로 이전하였습니다.

1992년 현승탁씨가 대표로 취임하면서 1993년 지금의 브랜드인 한라산 소주를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한라산 소주가 유명해지자 1999년 회사 이름을 아예 (주)한라산으로 변경했네요.

한라산 소주는 이름에서 처럼 제주의 물과 숯을 이용해 제조되므로

목넘김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그래서 육지에 계시는 분들이 제주에 가면 꼭 먹어보는 술이 바로 제주도 소주 입니다.



■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 판매 및 가격

이번에 구입한 제주 한라산 미니어처는 제주공항에서 구입했고

출국전 면세점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했는데 한박스에 만원에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면세점 안 편의점에 가니 한라산 소주 미니어처 가격이 8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원래 기념품 가게가 조금 더 비싸긴 합니다. ㅋㅋ

저희 다른 직원은 집에가서 다먹고 물로 채워 놓겠다고 하네요.

병만 진열장에 놔둬도 좋을거 같습니다.

직원들 한병씩 나눠같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제주감귤파이도 사가지고 왔네요.

아침부터 눈으로 한라산 소주를 마시고 맛있는 제주감귤파이도 먹어보고

신년초부터 제주도에 갔다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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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EV 제주렌트카를 이용한 시승기

연말이 되니 간만에 제주에서 학회가 열렸습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학회는 꼭 참석해야 하겠죠. 그래서 출장일정을 잡고 회사내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에서 타고다닐 렌트카를 예약했습니다. 사실 어떤 차를 배정받을지 몰랐으나 회사동료 말이 전기자동차 코나 EV를 배정해준다는 말을 듣고 내심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차는 선입견이 일단 짧은 주행거리로 자주 충전해줘야 하고 충전시간도 길어 불편할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동료말이 코나 EV는 그럴필요가 없다는 말에 일단 타보기로 하였습니다,

제주도 도착 해서보니 수많은 제주도 렌트카 업체들이 있네요. 일단 렌트카업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 차량을 받으러 갑니다. 회사와 제휴가 되있는 조우렌트카를 이용해 코나 EV를 받아보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EV 차량은 전기차로 소형 SUV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니로, 트랙스 등 소형 SUV에 속하는 차량입니다. 



1. 외형

일단 첫 인상은 예전 액센트 차량의 차고를 높여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흰색 코나 EV 차량을 배정받았는데 밖에서 볼때는 그리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외형은 날카로운 주간 주행등과 나름 날렵한 옆모습이 괜찮게 보였습니다. 전기차라 전면부 그릴이 뚫려있지 않고 플라스틱으로 막아져 있어 멋스럽진 않습니다. 물론 전기차이기 때문에 냉각시킬 필요가 없어 닫혀있겠지만 전기차가 모두 그런 모양이라서 조금 투박하게 보입니다. 그거만 빼면 코나 EV의 모습은 소형 SUV 치곤 꽤 괜찮은 모습입니다. 

렌트카이다 보니 나중에 있을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차량의 전면부, 측면, 뒷면 등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렌트카 측 코나 EV 차량은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지 아주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2. 내부

저는 2박3일 일정이라 기내용 가방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래서 차량의 트렁크를 열었는데 의외로 트렁크가 넓었습니다. 기내용 가방을 몇개 실어도 될만큼 트렁크는 넓었는데 4인가족의 짐을 다 실어도 부족하지 않을 넓이였습니다.

이제 문을 열고 좌석에 앉았는데 차량은 밖에서 보는거와는 달리 의외로 넓었습니다. 넉넉한 앞좌석과 현대식 전기자동차 전용 디지털 계기판, 그리고 널찍한 네비게이션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처음보는 표시들이 많았는데요 전기차는 처음이라 통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매뉴얼을 읽어볼 수 없어 일단 차량을 출발 시켰습니다. 그런데 차량을 출발 시키기 전까지 애를 좀 먹었습니다. 현대차 네비게이션을 써본적이 없어 통합검색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디스플레이 화면을 터치해서 검색을 할려고 해도 통합검색 매뉴는 뜨지 않은것입니다. 결국 핸드폰 티맵으로 제주 휘닉스를 검색하고 출발시켰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른쪽에 네비 스위치가 따로 있는데 그걸 눌러야 검색이 되네요. ㅠㅠ 그것도 마지막날 알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코나 EV 제원

# 차량가격 : 4,650 ~ 4,850 만원

# 연비(전비) : 5.6 km/kwh

# 마력 : 204 마력

# 토크 : 40.3

# 100km 도달시간 : 7.6초

# 최고속도 : 167 km



3. 내부편의 장치

현대자동차 코나 EV 차량에는 차선유지보조장치,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급정거 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량 디스플레이에 알수 없는 표시로 되어있던 것들이 모두 첨단 안전장치가 가동되고 있다는 표시 들이었습니다. 

내부 첨단 안전장치들중 어뎁티브크루즈 컨트롤 사용해볼려고 했으나 사용해볼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사용못해봤고 차선유지보조장치는 경고음은 잘 울리는거 같은데 핸들이 스스로 차선 안쪽으로 유지해주는 것은 조금 믿기가 힘드네요. 어쩔때는 되는거 같은데 어쩔때는 안되는거 같고 차선을 인식하는 것도 느낌상 약 70% 정도, 점선 차선은 잘 인식 못하는 듯 합니다. 너무 믿지는 마시길.

4. 전비(연비)

그리고 놀랜것은 연비였는데 차량을 처음 받고 전기 게이지 옆에 남은 잔량 표시를 밨는데 516km 라고  표시가 되있었습니다. 전기차는 보통 100~200 km 타고 충전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516 km 라니 이정도면 전기차 탈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출발하자 마자 430km 로 줄어들긴 했지만 전기차로는 꽤 긴 주행거리 였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 1위가 코나 EV 인거 같습니다. 다른 차량에 비해 월등한 주행거리 였습니다.

사실 2박3일 학회일정이라 차량을 많이 타보진 않았지만 걱정없이 타고 다닐만큼의 주행거리 였습니다. 또한 운전습관만 잘 들이면 주행거리는 훨씬 늘어날거 같았습니다. 전기차는 감속할때 회생에너지 즉 차량의 밧데리를 충전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엑셀을 밟을 때는 저장된 밧데리의 전기를 쓰지만 엑셀에서 발을 때면 그때부터는 달리는 차량의 바퀴로 인해 전기를 다시 만들어 밧데리에 충전시킵니다. 

전기차가 다 그렇겠지만 가속 후에 감속을 할때는 일반 화석연료 차량에 비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더라고 훨씬 감속이 잘됩니다. 이는 회생에너지 발생 때문에 그러는데 구르는 바퀴를 통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속을 할때는 엑셀에서 발을 떼고만 있어도 감속이 되고 마지막에 설때만 브레이킹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드는 속도가 훨씬 더딥니다. 

하지만 날씨가 춥거나 더워서 히터나 에어콘을 가동해야 된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이는 화석연료 차량은 엔진의 열을 이용한다든지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전기차는 오로시 전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히터나 에어컨을 이용하면 주행가능연비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저도 11월 이지만 날씨가 추워 히터를 켰더니 주행가능거리가 410 km 에서 350 km 로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차량 내부 온기만 돌게 하고 히터를 껏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군요. 전기차를 타면 마음껏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이게 단점이네요.




5. 주행감

코나 EV 가속성능입니다. 제원에서 보았듯이 100km 도달시간이 7.6초 입니다. 마지막날 반납 시간에 쫓겨 김녕해수욕장 부근에서 공항방면으로 오는데 휘발유나 디젤차량에 비해 순간 가속성능은 탁월합니다. 거기다 엔진소음까지 없으니 조용한데다, 엑셀을 밟으면 훅 튀어 나갑니다. 이게 전기차의 가속성능인거 같습니다. 최대 속도가 167km 인데 굳이 그렇게 까지 밟은 이유는 없지만 100km 까지는 단번에 가속이 됩니다.


 2박3일 동안 현대자동차 코나 EV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전기차를 구입한다면 굳이 테슬라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만일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산다면 코나 EV를 구매할거 같습니다. 소형 SUV, 첨단안전장치, 넓은 네비게이션화면, 긴 주행거리 등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자동차 충전 인프라도 많아 주유소를 찾듯 충전소를 찾으면 되니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도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 반납까지 충전은 한번도 안했고, 충전게이지는 절반정도 남았던거 같습니다. 2박3일 출장동안 만족스럽게 탑승한 현대자동차 코나 EV 시승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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